2024-11-11
안녕하십니다. 20년 넘는 임상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토대로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후배 의료진들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미앤미의원 강남점 원장 이환석입니다.
'오래된 깊은 튼살도 정말 개선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 한 번쯤 품어보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하자면, 세월이 흘러 하얗게 변한 깊은 튼살도 충분히 호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20년간 흉터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왔고, 그 끈질긴 노력 덕분에 현재의 시술법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래되고 깊게 파인 튼살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바로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쥬베룩, 미라젯 효과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어보겠습니다.
튼살 개선을 결심하셨다면 이 글을 꼼꼼히 읽어본 후 병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헛된 시행착오 없이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할 수 있거든요.
목차
쥬베룩의 튼살 개선 효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쥬베룩만으로는 튼살 개선에 한계가 있습니다.
"쥬베룩도 움푹 들어간 곳을 채워주는 기능이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 질감 향상은 물론 함몰된 부위의 볼륨 보충 효과도 있죠.
하지만 핵심은 튼살의 본질적 구조입니다.
튼살은 피부 중층인 진피에서 탄력 섬유(콜라겐, 엘라스틴)가 파열되면서 생긴 일종의 흉터입니다.
우리 피부는 표층(표피), 중층(진피), 하층(피하지방)으로 구성되며, 그 중 진피는 피부 탄성과 구조 유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조직이 파열되면 피부가 함몰되고 선상 흔적이 생기는 현상이 바로 튼살입니다.
임신 과정, 급속한 체중 증감, 근육량 증가, 청소년기 성장 등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진피가 그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섬유 조직이 찢어지고, 결국 피부 표면에 붉은색이나 흰색 줄무늬가 형성됩니다.
다시 말해, 피부의 탄성 구조 자체가 붕괴된 상태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튼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표면적인 정리가 아닌, 손상된 탄성 섬유의 재생을 유도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콜라겐 리모델링을 촉진할 수 있는 자극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죠.
물론 쥬베룩도 콜라겐 재생을 돕는 효과가 있어 주입 후 함몰 부위가 약간 채워지고, 피부 질감이 매끄러워지면서 외관상 호전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초기 볼륨 증가와 질감 개선으로 인한 일시적 변화일 뿐, 진피 심층부의 구조적 회복까지 달성된 것은 아닙니다.
쥬베룩이 주입된 영역은 일정 기간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지만, 그 효과는 에너지 기반 장비(레이저)와 비교했을 때 자극 정도나 침투 깊이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초기 볼륨감은 감소하고, 진피층에 잔존하는 튼살 구조는 그대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쥬베룩은 피부 질감과 톤을 정돈해주고, 콜라겐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 있는 재생형 스킨부스터입니다.
하지만 진피 심층이 파열된 튼살 조직을 홀로 개선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클리닉에서도 쥬베룩을 튼살 개선에 활용하긴 하지만, 단독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레이저와 병행합니다.
미라젯은 고압 분사 기법을 활용해 약물을 진피 상층부까지 전달하는 장비로, 바늘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민감한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쥬베룩, 리쥬란, PDRN 같은 재생 성분을 균등하게 확산시킬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받을 수 있는 장비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라젯은 약물을 전달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쥬베룩 등의 스킨부스터 성분을 넣는다 해도 피부가 그 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준비된 환경'이 아니라면 실제 작용 효율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준비 환경이란, 레이저 등을 통해 진피층에 미세 손상을 유도해 콜라겐 생성 및 조직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조건이 갖춰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미라젯은 우수한 건축 자재(쥬베룩 등)를 피부 내부로 운반하는 역할, 레이저는 무너진 건물 구조를 다시 세우는 공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둘 다 필요하지만, 튼살처럼 구조 자체가 손상된 경우에는 공사가 먼저 진행된 후에야 자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죠.
정리하면, 미라젯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약물을 피부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특화된 장비입니다.
하지만 피부를 먼저 재생 가능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자극 없이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스킨부스터가 지닌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튼살은 앞서 설명했듯이 피부 내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성 섬유가 파열된 상태, 즉 흉터입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흰 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피부 구조 자체가 손상되고 함몰된 채로 고착화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진피층까지 도달해 조직을 재생시키는 접근법, 즉 구조를 회복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튼살 개선은 보통 두 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레이저를 통해 진피에 미세한 자극을 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자극 위에 쥬베룩, 리쥬란, PDRN 같은 스킨부스터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스킨부스터의 재생 성분에 반응할 수 있는 피부 환경을 먼저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튼살 개선, 어떻게 접근해야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충분히 이해되셨나요?
튼살은 접근 방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쥬베룩, 미라젯 모두 뛰어난 효과를 가진 방법이고 쥬베룩은 저희도 튼살 개선 시 활용하는 시술이지만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핵심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도구 자체보다,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인 셈이죠.
그리고 반복 시술이 필요한 튼살의 특성상, 시술 시간과 통증,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미앤미는 기존 방식에 자체 개발한 장치를 추가해 1시간 가까이 걸리던 시술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고, 더 편안하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습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현재의 튼살 개선 결과를 가능하게 만든 작은 차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튼살은 개선이 가능한 흉터라는 점입니다.
단,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처음부터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환석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