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패인 여드름 흉터, 레이저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21년 넘게 현장에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동료 의사들에게 지식을 나누고 있는 강남 미앤미의원 대표원장 이환석입니다.


지난 20년간 수많은 피부 문제들을 다뤄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깊이 파인 여드름흉터는 제가 가장 주목했던 분야입니다. 이러한 흉터는 피부과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케이스로 분류되어, 시술을 받으신 후에도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신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피부 문제로 인해 위축되신 환자분들을 자주 뵙게 되면서 더욱 깊이 연구하게 된 영역입니다.


꾸준한 연구 덕분에,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만성 흉터 및 여드름흉터 치료법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의료진 모두에게 이 치료 노하우를 완벽히 전수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환자분들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피부 개선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 계신 환자분들께서는 저희 병원을 직접 방문하시기에 물리적인 제약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 여드름 패인흉터 치료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패인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피부과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흉터 치료를 레이저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이저만으로는 여드름흉터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오히려 흉터가 더욱 선명하게 보일 위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발을 방지하는 흉터 치료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2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복잡한 내용이 아니니 편안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드름 패인흉터, 잘못된 오해와 정확한 정보


패인흉터 레이저 시술, 한계는 무엇일까요?
여드름흉터 치료에서 레이저는 분명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실제로 저희도 프락셀 레이저, 프락셔널 CO2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를 흉터 치료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레이저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질감 개선에 확실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레이저만으로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깊고 오래된 흉터의 경우 레이저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여드름흉터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섬유화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섬유화는 손상받은 피부 조직이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다하게 응집되어 탄력성이 없는 경직된 조직으로 변화하는 현상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흉터 조직이 피부 깊숙한 곳에서 굳어버린 찰흙 덩어리처럼 단단해진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경화된 흉터 조직은 레이저와 같은 열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열을 가해도 피부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레이저 치료의 한계와 패인흉터 개선 방법

레이저 치료에는 물리적 도달 범위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프락셀 레이저는 대략 1.4mm 깊이까지, 프락셔널 CO2 레이저는 약 2mm 정도까지 열 전달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심하게 패인 아이스픽형이나 박스형 흉터는 3~4mm 이상 진피층 아래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서, 레이저 빛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이 됩니다.


프락셔널 CO2 레이저 관련 연구인 "Evaluation of Efficacy of Fractional CO2 Laser in Acne Scar"에서도 표면 흉터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심한 흉터나 오래된 섬유화 조직에는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다시 말해, 레이저는 피부 표면 개선에는 유효할 수 있으나, 이미 굳어진 깊은 상처 조직에는 근본적인 개선 효과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저만으로 개선을 바라는 것은 마치 딱딱한 진흙 표면만 가볍게 문지르며 부드럽게 하려는 것과 같으므로, 개선 결과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패인흉터 레이저 시술 후 재발처럼 보이는 현상

레이저만으로 진행하는 흉터 치료의 한계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흉터가 다시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인데, 실제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겪어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열 자극을 가하여 손상된 조직을 자극하고, 그 과정에서 콜라겐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피부가 재생되는 원리입니다. 시술 직후에는 콜라겐의 증가로 인해 피부가 팽팽해지고, 흉터가 연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생긴 콜라겐이 점차 줄어들고, 피부 속에 그대로 남아 있던 흉터의 섬유화 조직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치 흉터가 재발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실제로는 재발이 아니라, 속 깊이 있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흉터가 눈에 띄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레이저를 과도하게 반복하거나 강하게 조사할 경우, 피부가 오히려 예민해지면서 미세 흉터, 울퉁불퉁한 피부질감,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잔흉터가 발생하면서, 환자 입장에서는 다시 흉터가 생겼다, 재발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패인흉터, 여드름흉터는 대체 어떻게 개선을 해야할까요?
 

깊게 고착된 패인흉터, 서브시전이 먼저 실시되어야 합니다.
 

고착된 흉터 조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게 핵심입니다.


바로 이때 필요한 방법이 서브시전(Subcision), 그 중에서도 에어다이섹터를 활용한 서브시전입니다.


흉터가 오래될수록 피부 속에서는 손상 부위 주변의 콜라겐이 섬유화되어 단단하게 굳고, 아래 조직과 딱 붙어 고착된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딱딱하게 눌러붙은 조직은 표면을 아무리 다듬어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꼭 필요한 치료가 바로 굳어진 흉터 부위를 해제하는 과정, 즉 서브시전 시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히 '서브시전을 시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어떤 깊이에서 얼마나 세밀하게 진행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서브시전이 아닌, 정밀한 진피층 분해가 핵심

서브시전(Subcision) 기법은 여드름 흉터 개선에서 널리 알려진 방식이지만, 모든 서브시전 치료가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흉터 개선 효과는 정확히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세심하게 섬유조직을 분해했는지에 따라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흉터는 피부 내부에서 섬유화된 조직이 진피 깊숙한 곳에 단단히 결착되어 흉터를 아래쪽으로 당기게 만듭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서브시전은 피하지방 부위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섬유조직이 실제 결착된 진피 심층까지 정확히 닿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깊이 침투하여 효율성이 감소하는 상황이 빈번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당겨진 흉터의 연결 지점을 정확히 차단해야 흉터가 자연스럽게 펴지는데, 깊은 부위에서만 해제한다면 흉터를 잡아당기는 근본 원인은 여전히 남아있어 실질적 개선이 힘듭니다.


또한 지나치게 깊은 부위에서 무리하게 진행하면 멍, 아픔, 출혈 등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흉터 개선에서는 단순히 서브시전을 실시했는지보다 진피층에서 섬유조직만 정밀하게 분해했는지가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레이저는 언제 적용해야 할까요?


바로 에어다이섹터로 섬유화를 먼저 해제한 다음, 피부가 유연하고 회복 가능한 상태가 되었을 때 레이저를 함께 적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가 자극에 훨씬 더 잘 반응하고 콜라겐 형성도 원활히 일어나 효과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레이저는 적절한 시점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며, 섬유화 분해 이후 회복을 돕는 마무리 역할로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레이저를 활용하여 흉터를 평평하게 만드는 과정

새로운 조직이 개선되는 듀얼 프락셀 과정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술,
그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진심입니다.


오랜 흉터일수록 피부 내부에서 섬유화되어 단단히 고착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조직을 정확하게 분해하지 않으면 피부는 제대로 반응하지 않고, 치료 성과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흉터의 고착 지점을 정확히 해제할 수 있는 기술력, 특히 진피층에서 섬유조직을 정밀하게 분해할 수 있는 에어다이섹터 서브시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시점에서 레이저를 적절히 함께 적용해야 비로소 피부가 활발히 회복되고, 환자분들이 원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흉터 치료 노하우를 병원 내 의료진에게 모든 치료 방식과 테크닉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브시전과 같은 고난도 치료는 제가 직접 지도하고, 이 치료를 내 가족에게도 믿고 맡길 수 있겠다 싶을 만큼의 숙련도와 확신이 생겼을 때에만 실제 진료에 투입합니다.


치료 성과를 끝까지 보장하고 싶기에 저와 저희 병원의 의료진은 늘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래된 여드름 패인흉터, 해결 가능한 하나의 과제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줄 아는 병원에서 피부 변화를 통해 자신감을 꼭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환석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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