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울고 있는 겨드랑이, 땀 주사 보톡스로 보송보송하게 해결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 장모씨(33세)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남들보다 유난히 많은 땀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줄까 걱정인 것이다. 땀 억제제나 데오드란트, 향수 등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옆 사람이 조금만 인상을 찌푸려도 본인 탓인 것만 같아 괜히 눈치가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남들보다 심하게 땀을 흘리는 경우에는 다한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신경전달이 과민하게 반응하여 땀이 많이 나게 되는 증상으로,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질병이다. 겨드랑이, 손, 발 등에 주로 나타나는데, 특히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 땀샘, 에크린 샘, 피지선 등이 있어 액취증과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증세가 있고, 가족이나 친척 중 다한증 환자가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만한 질병이다.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바로 약물치료와 겨드랑이 보톡스 시술이다. 약물치료로는 땀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을 해당 부위에 바르거나 복용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지속기간이 길지 않아 자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겨드랑이 보톡스는 다한증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신경을 차단,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리로 이용 되는데, 치료 방법이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 효과까지 뛰어나 여러 부위에 적용 할 수 있다.미앤미의원 강남점 이홍석 대표원장은 “다한증이 질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감정이나 체온에 따라서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증상이지만 땀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홍석 원장은 “다한증은 수면을 충분히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어 다한증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면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겨드랑이 보톡스의 경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다르지만, 대게 3-6개월 정도 유지가 되며 효과가 좋아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구적인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술을 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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